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히텐슈타인 가문 (문단 편집) == 현황 ==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현 당주는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군주인 [[한스 아담 2세]]이다. 작위는 [[독일어]] 원어로는 Fürst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[[대공]], [[공작(작위)|공작]], 공([[公]]), [[후작]] 등 여러 가지 번역어가 난립하고 있다. 번역 문제에 관해서는 [[작위/유럽#s-4.1.2]], [[프린스#s-4]], [[공작(작위)#s-2.4.2]], [[후작#s-2.4.2]], [[대공국#s-2.2]], [[공국#s-2]], [[후국#s-2]] 문서의 각 항목을, 통치 작위 Fürst에 관해서는 [[프린스#s-3.1.1]] 문서의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. 참고로 중국에서는 번역이 또 다른데, [[모나코]]와 함께 리히텐슈타인 '친왕국'으로 부른다. 공국 내에서는 가문의 영향력이 상당해서, 법안의 '''[[거부권]]'''이나 '''[[의회해산|의회의 해산권]]'''[* 오늘날 [[내각제]] 국가에서 [[국가원수]](군주나 대통령)가 거부권이나 의회 해산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다. 그러나 '''실질적'''으로 국가원수가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독자적으로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드물다. 거부권은 사실상 행사하지 않으며, [[의회해산]]은 [[정부수반]](총리)이 사실상 해산을 결정하고 국가원수가 이를 최종 확인만 해주는 역할을 하거나, [[총리]]의 의회 해산 요청이 있을 때만 국가원수가 해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.]이 있는 등 제법 [[권력]]이 강한 편이다. 전 [[세계]] 왕실들의 권한이 날이 갈수록 축소되는 와중에[* [[스웨덴 왕국]]은 [[1974년]] 국왕의 [[작위]] 수여권을 비롯한 그나마 남은 형식상 권력마저 모조리 박탈했고, [[네덜란드 왕국]]도 [[베아트릭스 여왕]] 시절에 [[왕권]]이 크게 축소되었다.] 리히텐슈타인은 이례적으로 [[21세기]]인 [[2003년]]에 [[의회해산|의회 해산권]], 법관 임명권, 법률 거부권 등을 골자로 하는 [[왕권]] 확대 개헌안이 [[국민투표]]에서 [[국민]]의 지지를 받아 통과함으로 '''공가의 권한이 더욱 강화되었다.''' [[영국]]의 [[BBC]]에서는 이걸 두고 리히텐슈타인이 사실상 [[전제군주제]] 국가가 되었다면서 깠다.[* 굳이 따지자면 [[바티칸]]은 전제군주제에 더해 [[신권 정치|신정]] 국가이기까지 하다. 물론 리히텐슈타인이나 바티칸 같은 나라들은 아주 작은 [[소국]]들이어서 국제사회에서 별반 관심을 갖지 않는다. 거기다 바티칸은 [[교황령]] [[이탈리아 통일|멸망]]과 [[라테라노 조약|바티칸 건국]] 이래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반 시민은 거주하지 않는 [[성직자]]만을 위한 국가였다.] 심지어 [[2012년]]에는 [[유럽연합]]에서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왕권이 비민주적이라는 경고를 받아 다시 법안거부권을 박탈할 것인지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었으나 80%에 가까운 리히텐슈타인 국민들이 공가가 법률 거부권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지지했다. [[입헌군주제]] 중에서도 상징적인 왕실치고는 권한이 매우 많다.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리히텐슈타인 공가의 권한을 [[프랑스 대통령]]과 비견하였다. 재위중인 다른 [[유럽]] 왕실들이 [[왕위 계승의 법칙]]을 절대장자상속제로 속속 갈아타고 있는 중에도 고고하게 [[살리카법]]을 유지하고 있다. 이에 대해 유럽연합에서 바꾸라고 했지만[* 문제는 리히텐슈타인이 '''[[유럽연합]] 소속국이 아니라는 점'''이다. 이건 [[내정간섭]]으로 간주될 우려가 매우 높다.], 한스 아담 2세는 그 법이 리히텐슈타인 공국 성립 전에 만들어져서 내 마음대로 못 바꾼다고 말했다. 리히텐슈타인 가문은 계승법을 군주나, 정부, 의회에서 바꾸는게 아니라 가문 구성원 전체의 회의에서 결정한다. 문제는 이 집안은 직계후손부터 남초가 극심한 집안이라 어떤 방식으로 투표를 하든 계승법 변경은 부결될게 뻔하고 계승법을 바꾸는 내용이 통과했다고 쳐도 순위가 밀리는 후손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방계라인까지 다 재산을 퍼줘야 하는 골치 아픈 일이 더 생긴다. 또 남계 자손만으로도 계승권자가 50명이 넘어 계승법을 바꿔야 할 절박한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현존하는 유럽 [[왕실]]은 정치적인 이유로 모계 계승 및 [[동군연합]]이 일상이었으나 이 가문은 역설적으로 [[가문]]이 작아서 계승권 견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남계 후손이 많다. 가문 [[작위]]가 낮아서 [[귀천상혼]] 가드라인이 낮은 것도 도움이 됐다. 역대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Princess_of_Liechtenstein|리히텐슈타인 공비]]를 보면 [[슈탄데스헤어]] 출신도 몇 있었지만, 통치가문 출신은 같은 리히텐슈타인 가문 출신 1명 뿐이었다. 오히려 [[비텔스바흐 가문]] 출신인 현 공세자빈 조피가 급이 높다. 귀천상혼 한계선을 높게 잡은 여러 구 [[왕가]]들이 줄줄이 갈려나간 걸 생각해 보면 그리고 가톨릭에 충실하게 다산하는 편이기도 하고, 그렇게 늘어난 후손들의 남녀성비를 볼때 [[남초]] 현상이 심해서 오히려 현행대로 놔두는게 최선이다. 가문의 [[모국어]]는 [[독일어]]지만 [[영어]]와 [[프랑스어]]·[[이탈리아어]]를 기본적으로 한다. 가문이 사업을 해 번 [[돈]]으로 국가 [[예산]]의 상당 부문을 충당하는 등의 이유로 리히텐슈타인의 세율은 매우 낮다.[* 리히텐슈타인에 세금이 '없다'는 말이 있으나 전반에 굉장히 잘못 알려진 오류다. 심지어 [[국립고궁박물관]]에서 2018.12.05.~2019.02.10.에 걸쳐 열린 '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' 전시회에서도 '[[세금]]이 없다'고 설명했다. 세율이 매우 낮은 편이기는 하나, 엄연히 [[법인세]], 개인소득세 등의 세금이 있다.] 이처럼 가문이 [[국가]] 예산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권한이 크고 국민들도 인정하고 있다. 한가지 예시로 리히텐슈타인 의회에서 [[낙태]]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공세자 겸 [[섭정]]인 [[알로이스 필리프 마리아]]가 보수 [[가톨릭]] [[귀족]]인 그의 [[사고방식]]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는지 나라를 [[빌 게이츠]]에게 팔고 국명도 [[마이크로소프트]]로 바꾼 후 [[오스트리아]] 빈의 본가로 돌아가겠다고 위협했다. 리히텐슈타인은 공가의 가산으로 유지되는 나라라 결국 의회는 알로이스 공세자에게 굴복, 법안을 거부했다. [[https://www.nytimes.com/2003/03/15/world/in-liechtenstein-a-princely-power-grab.html|뉴욕타임즈 기사]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리히텐슈타인, version=738)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